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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더



동영상 촬영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휴대용 가전제품으로, 일반적으로 비디오 카메라에 녹화 기능을 추가한 기기를 말한다. 그래서 어원도 Camera+Recorder의 합성어이다. 굉장히 여러 레벨의 제품군을 형성하고 있어서 전문가용 이동형 캠코더나 스튜디오용 대형 캠코더 및 시네마 카메라, 영화 촬영용 특수 캠코더, 홈비디오 수준의 소형 캠코더, 고프로 같은 스포츠용 캠코더 등 영상과 음성을 받아들여 기록할 수 있다면 기본적으로 캠코더라고 지칭할 수 있다.


원래 비디오 카메라는 영상 신호를 촬영하여 전송하는 기능만 있고, 녹화를 하려면 별도의 VTR 등을 연결해야 한다. 휴대하며 사용하기 위해서는 비디오 카메라와 VTR과 이 둘을 구동하기 위한 별도의 전원장치까지 휴대해야 했기에 상당히 불편했다. 그렇기 때문에 캠코더는 이 별도의 기기들을 일체화한 것이다. 최초의 캠코더라 할 수 있는 제품은 베타맥스를 이용한 소니의 betamovie이다. 다만 현재도 녹화 기능이 없는 촬영 전용 비디오 카메라도 방송계에서 흔히 쓰인다.



1950년대 처음으로 제품이 나오기 시작했을 당시에는 방송 및 보도 등의 분야에서 주로 쓰였으며, 이후 소니의 betamovie와 jvc의 gr-c1으로 대표되는 베타맥스VHS 규격을 채택한 제품들이 나오면서 일반인에게도 본격적으로 보급이 시작되었다.



1980년대 초반까지는 카메라 튜브라는 브라운관의 역 방향을 작동하는 진공관 방식 이미지 센서를 사용하였다. 카메라의 휴대성이 부각되면서 1985년 최초의 video 8 캠코더인 소니 ccd-v8af에서 부터 ccd가 장착되어 캠코더의 카메라 모듈의 소형화가 이루어졌으며, ccd-m8부터 기존의 어깨에 견착하며 녹화하던 형태에서 현대의 핸드스트랩에 손을 끼우고 들면서 찍는 핸드헬드 방식이 등장하였다. 이 무렵 전문가용 캠코더에는 전자의 어깨에 견착하는 eng 방식, 소비자용 캠코더는 후자의 핸드헬드 방식을 사용하며 전문가용과 소비자용의 형태와 사용 방식에 차이가 생긴다.



1990년대에는 디지털 녹화 방식의 DV[3][4] 등의 규격이 개발되어 캠코더의 저장방식이차츰 디지털로 전환되었다. PC가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일반적인 데이터 저장용으로는 별로 이용되지 않던 8cm CD-RW 및 DVD를 이용한 제품도 있었다.



2000~10년대 이후에는 폰카를 비롯한 사진 촬영 기능이 있는 기기들 대부분에서 동영상 촬영 및 저장 기능이 모두 지원되기 때문에 디지털 카메라부터 스마트폰에 이르기까지 캠코더라 지칭할 수 있는 특성을 가진 기기의 범위가 늘었다. 따라서 현재에는 영상 촬영 및 저장 기능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기기를 캠코더라고 지칭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흔히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사용하는 바퀴달리고 길쭉한 대포만한 사각 카메라는 캠코더와 원리는 비슷하지만 종류는 아예 다른 것으로 스탠더드 스튜디오 카메라, 줄여서 스튜디오 카메라로 부른다. 캠코더와 달리 휴대가 절대 불가능하고, 이동을 위해서는 특수장비를 동원해야 한다. 방송계 전문분야에서만 사용하는 장비이기 때문에 아직 나무위키에서는 문서가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다. 주로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사용하며, 앵커를 위한 프롬프터와 붙어있는 경우가 잦다. 육중한 몸체로 화면의 부드러운 움직임을 표현하기에 좋다.



어린이용 제품도 있었다. 피셔프라이스에서 1980년대 후반 출시된 PXL-2000이 처음으로 카세트테이프를 미디어로 사용했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해즈브로에서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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